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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 시비로 야구 방망이 폭행…피해자 뇌신경 손상

입력 2015-01-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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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주차가 잘못됐다고 한 마디 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폭행에 사용한 도구도 섬뜩한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건물 앞을 지나던 50대 남성.

인도에 걸쳐 주차된 차량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며 차량 주인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다 말다툼이 벌어졌는데요, 잠시 뒤, 이 차량 주인과 일행이었던 최모 씨가 차에서 야구 방망이를 꺼내와 항의하던 남성을 폭행했습니다.

이 남성은 뇌신경이 손상돼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폭행혐의로 구속된 최 씨는 아마추어 야구동호회 회원으로 평소 차에 야구방망이를 갖고 다녔고, 폭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아버지뻘 되는 사람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다니, 역시 술이 문제구나' '야구방망이도 잘못 쓰면 살인도구나 마찬가지네' '야구방망이에 맞고 운이 좋아 전치 8주, 피해자 분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차문제 심각한 것도 한 몫 한 듯' 다양한 의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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