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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네팔 지진피해 지원 이어져

입력 2015-04-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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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규모의 네팔 강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각국 정부와 구호단체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100만 달러(약 1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키로 했고, 미국은 초기 구호자금으로 역시 100만 달러를 보내기로 했다.

미국은 또 재난 전문가를 포함한 군인 70명과 물자 45t 분량을 보낸다고 밝혔다.

네팔과 인접한 티베트 지역도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는 2000만 위안(약 34억원) 상당의 긴급 인도주의물자를 네팔에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중국 구조요원 62명도 27일 지진 피해 지역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

일본은 2500만엔(약 2억원) 가치의 구호물자를 제공하기로 했고, 70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네팔 이웃 국가인 인도는 재난구호대원 285명과 의약품과 식량, 텐트 등 구호물자 43t을 실은 군용기 13대를 급파했고 파키스탄은 지진 구호대를 파견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공수했다.

이밖에 유럽과 중동 지역 등 세계 각국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긴급구호금으로 영국은 500만 파운드(81억원)를, 호주는 500만 호주달러(약 42억원)를 약속했다.

유럽연합은 30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키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구조인력 88명을 파견키로, 이스라엘은 군인 260명,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의료인력 122명, 구호물자 95t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등도 구호팀을 현지에 파견했거나 파견할 계획이다.

국제구호기구 굿네이버스는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4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에 나선다고 밝혔고, 독일 국제구호단체는 의사와 수색 전문가 등 52명과 수색견이 네팔에서 이동 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매몰된 이들의 생존한계 시간이자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임박한 데다, 구호물자와 의료품, 구조인력 등도 부족한 상태로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가옥 붕괴와 여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재민 다수가 노숙을 하고, 병상이 모자라 병원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야외에서 부상자 치료를 하는 가운데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구호작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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