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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돌풍 동반한 많은 비…강원 산간엔 폭설

입력 2018-03-05 07:30 수정 2018-03-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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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산간 지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축대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데 가뭄 해갈과 산불 예방에는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도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과 진부령에 20cm, 대관령에 17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앞으로 강원 산간에는 최대 20cm의 눈이 더 예상됩니다.

많은 수증기를 갖고 있는 구름대가 몰려오면서 서울과 그 밖의 전국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해상에선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삼각봉에 6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은 42mm, 서울은 14.5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는 최대 40mm, 서울과 그 밖의 지방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해빙기 녹는 땅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과 폭우가 쏟아지면서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다만 봄비 답지 않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과 산불 예방에는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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