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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쳐다봐" 시비 끝 '2대6' 패싸움…SNS로 영상 확산

입력 2015-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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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거리에서 패싸움이 일어났다, 그런데 조직폭력 인것 같다…그래서 경찰이 수사를 했는데 평범한 20대들이었습니다. 술에 취해있었고요, 기분나쁘게 쳐다본다면서 서로 시비가 붙었다고 합니다.

김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에서 거친 주먹이 오갑니다.

격투기 경기처럼 보이지만 실제 상황입니다.

지난 4일 새벽 1시 반쯤 음식점이 몰려 있는 인천시 부평 한 거리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20대 2명과, 6명이 맞붙었습니다.

서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는 시비가 붙은 겁니다.

윗옷을 벗고 서로 위협하다, 한 사람이 상대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자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집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싸움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싸움을 지켜보던 사람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한밤의 패싸움은 SNS를 통해 퍼졌습니다.

이들이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가 있어 경찰이 수사를 벌였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8명 모두를 폭력·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검찰로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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