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간암 원인 1위 B형 간염…"손톱깎기 등 관리 잘 해야"

입력 2014-06-23 09: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나라 40~50대 남성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바로 간암입니다. 특히 애주가들이 간 걱정 많이 하실텐데요. 그런데, 술보다는 B형 간염 때문에 간암에 걸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49살 김민철 씨는 간암으로 입원 치료 중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였지만 통증이 없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김민철/서울 은평구 역촌동 : 15~20년 전에 직장생활할 때 종합검사 받을 때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기는 알았는데 심각하다는 것을 그 때는 인식을 못했었어요.]

간암은 우리나라 40~50대 암 사망률 중 1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암 발생의 원인은 B형 간염이 72%로 압도적 1위였고, C형 간염은 2위, 술은 3위였습니다.

[윤승규/가톨릭대 소화기내과 교수 : 만성 간염을 거쳐서 간병변으로 진행되고 그 간병변에서 암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손톱 손질 등 날카로운 기구를 쓸 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안상훈/연세대 소화기내과 교수 : 면도칼이나 손톱깎기 등 상처가 날 수 있는 생활도구들을 같이 사용하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B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꾸준히 건강검진을 하고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

관련기사

고지혈증 앓는 여성, 남성의 1.5배…고령일수록 더 위험 식약처, '효능 논란' 인사돌 등 80종 약품 재검증 실시 잇몸엔 '인사돌'? 효능 논란…검증대에 다시 오른다 [건강+] 우울한 당신, 햇볕 아래서 걸어라 술은 더 마시고 걷지 않는 한국인…살찌는 대한민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