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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엔 '인사돌'? 효능 논란…검증대에 다시 오른다

입력 2014-05-08 22:16 수정 2014-05-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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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몸이 아플때 먹는 약 하면 인사돌이란 약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실제 효능을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아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효를 다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국제약 인사돌은 잇몸이 붓거나 아플 때 흔히 떠올리는 치료약입니다.

연 매출액만 586억 원으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품 중에선 가장 많이 팔립니다.

하지만 약효에 대한 반응은 엇갈립니다.

[김정희/서울 삼성동 : 조금 효과는 본 것 같아요. 잇몸 붓기도 가라앉고… ]

[이을주/서울 수서동 : 두 달간 먹었는데 별로 효과는 없었어요.]

일부 치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나옵니다.

[치과 전문의 : 잇몸에만 가서 집중적으로 효과를 주는 약은 없다고 보거든요. 치과에는 가지도 않고 약만 드셔서는 더 악화될 뿐이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처럼 효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인사돌 등 80종의 약품에 대해 임상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약효를 다시 평가해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인사돌을 처음 개발한 프랑스에선 2011년 인사돌을 의약품 목록에서 삭제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국제약은 임상재평가에서 약효가 확실히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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