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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홍준표·권영세…'거물급 정치인' 줄줄이 낙마

입력 2012-04-12 06:15 수정 2013-1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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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은 거물급 정치인들의 무덤이었습니다. 국회의장 후보도, 전직 당 대표들도, 모두 힘을 못 쓰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당의 전략 공천으로 종로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에 지면서 국회를 떠나게 됐습니다.

7선 고지와 국회의장을 동시에 노리던 홍 후보는 막판 72시간 논스톱 투혼 유세를 펼쳤지만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해까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4선의 홍준표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에서 민주당 민병두 후보에게 패한 것으로 나오자 최종 집계 전에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사무총장 권영세 후보는 영등포을에서 앵커 출신의 정치 새내기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에 졌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면 친박계 좌장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지만 근소한 차이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의 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정동영, 천정배 의원은 모두 강남벨트에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와 자신의 정치 운명을 건 'FTA 대전'에서 패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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