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전투표 열기 가장 뜨거웠던 '광주'…관전 포인트는?

입력 2020-04-15 07:26 수정 2020-04-15 1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어서 광주 전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사전투표에서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이었습니다. 광주 치평초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진명 기자,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여서 방역수칙도 생각하면서 투표를 해야합니다. 어떻습니까?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투표는 1시간여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유권자들이 많지 않지만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주변 사람들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줄을 서는 등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다보니 이전 선거보다 투표 시간은 조금 더 걸리고 있습니다.

투표는 광주전남 전역에 마련된 1233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전 7시까지 투표율을 보면 광주 2.1%, 전남 1.7%입니다.

투표를 마친 일부 유권자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광주가 120만 8000여 명, 전남은 159만 2000여 명입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 전남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0일과 1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전남이 35.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2.18%로 4번째였습니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때문에 오늘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인데요.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는 61.6%, 전남은 63.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관전 포인트는 뭘로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 총선에서 광주전남은 녹색 바람이 불었는데요.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이곳에서 당시 국민의당이 18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입장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어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요.

지역 표심이 민주당의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줄지, 현역의 '인물과 민주개혁 세력 통합론'을 선택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 정당의 득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2020 우리의 선택] "끝까지 가봐야" 민주당-통합당 입 모은 '접전지' 판세는 [2020 우리의 선택] "우리가 살아야 국회가 건강"…군소정당 '최후의 호소'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투표…당선 윤곽은 언제쯤? 총선 결과에 대선 달렸다…여야 '잠룡들' 명운은? 수도권 '초박빙' 접전 지역…판세는 '을'이 가른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