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안~되나요?
아내 이송정과 커플화보 나들이 나선 이승엽
삼성의 전지훈련이 열린 괌, 강한 햇살을 피해 선크림을 잔뜩 바른 이승엽
고된 훈련에 땀흘리던 그는 어디가고 멋진 수트 차림으로 변신! 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시즌 전 마지막 나들이
야구 실력만큼 외모도 빼어난 부부. '선남선녀'가 따로 없죠. 모델 출신 이송정씨와 달리 조금은 어색한 이승엽
[이승엽/삼성라이온즈 : 화보를 같이 찍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어색했는데.]
얼마 전 WBC 1라운드 충격 탈락한 한국팀…
언제나 태극마크를 달고 '약속의 8회'를 만들었던 이승엽. 아직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이승엽/삼성라이온즈 : 야구 선배로서 팬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두 번 실수를 했기 때문에 세 번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로 마지막해… '홈런 타자' 복귀를 위해 스윙을 바꿔봤지만, 최근 다시 마음을 돌렸습니다
[이승엽/삼성라이온즈 :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지난 해와 같은 타격을 보여드리고 싶고. 정확도 면에서는 예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시범경기에서도 맹활약… 은퇴를 미룰 마음은 정녕 없는 건가요
[이승엽/삼성라이온즈 : 그런 생각도 사실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제가 2년 전에 그런 약속을 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기 때문에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송정 : 마지막이니까 다른 시즌보다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고 다치지 않고 부상 없도록 건강하게 시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박수 갈채를 받는 이승엽. 벌써부터 마지막 시즌이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