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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 영어수업서 한국어 나오자 '주방세제 먹어라'

입력 2015-03-20 09:24 수정 2015-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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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사립초등학교의 원어민 영어교사가 학생들에게 황당한 벌을 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12일, 6학년 수업중 몇몇 학생이 한국말을 쓰자 영어만 써야한다는 규칙을 어겼다며 벌칙을 줬는데요.

제시된 벌칙은 손톱 물어뜯기 방지용 쓴맛 약품과 주방 세제 중 하나를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학생 3명은 주방 세제를, 2명은 손톱약을 선택해 먹었는데요, 이 사실을 안 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이 원어민 교사, 혀로 맛볼 정도로 적은 양이었고 강압은 없었다는 뻔뻔한 해명을 했습니다.

학교 측은 다음 날 이 교사를 바로 해임하고 다른 교사를 채용했는데요, 교육청에는 보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비싼 사립학교들은 좋을 줄 알았는데 저런 선생이 있었다니' '아무리 적은 양이었어도 너무 심하다 문제 생기면 어쩌려고 위험한 체벌을 하나' 등 황당한 체벌에 분노하는 반응 많았고요.

'큰 일 아니라고 교육청에 보고도 안 한 학교도 문제' '사립학교가 외국인 교사 채용할 때도 교육청이 관리해라' 등 원어민 교사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라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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