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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어머니 생일잔치에서 비극…도 넘은 가족 다툼

입력 2015-03-18 09:20 수정 2015-03-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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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족 간 다툼이 도를 넘어선 그런 사건이 있었네요.

[기자]

네, 전해드릴 두 사건 모두 충동적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15일, 6남매를 둔 80대 할머니의 생일잔치날.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를 누가 모시냐를 두고 형제 간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말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은 곧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사촌동생이 셋째 아들이 휘두른 주먹에 턱을 맞고 쓰러졌는데요.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아들에게 맞아 어머니가 중태에 빠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 10일, 홀로 사는 아들 집에 찾아간 어머니. 40대 아들이 다짜고짜 부엌에 있는 흉기로 위협해 놀라 달아났는데요.

하지만 뒤쫓아온 아들이 어머니를 폭행하고 계단에서 밀어 넘어뜨려 어머니가 크게 다쳤습니다.

정신병력이나 전과가 전혀 없는 이 아들.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나를 죽이려 해서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무자식이 상팔자.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네' '효도는 못 할망정 패륜은 저지르지 말자' '우발적인 사고가 빈번하네' '분노조절장애가 정말 심각하구나' '자식들에게 짐 안 되려면 자녀 양육비보다 노후 대비에 치중 해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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