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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납 추징금 43% 집행…"연내 전액 환수할 것"

입력 2014-02-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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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205억 원 가운데 현재까지 43%인 955억 원을 검찰이 환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소 5억 원으로 추정되는 장남 재국 씨 소유의 미술품 44점도 추가로 받아냈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재국/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지난해 9월) :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저희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미납 추징금 환수가 본격화하면서 검찰이 현재까지 955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추징액 2205억 원의 43% 수준입니다.

지난해 7월 검찰이 특별환수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이후에만 422억 원을 환수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장남 재국 씨가 갖고 있던 미술품 44점을 추가로 찾아내 자진납부 형식으로 제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내놓은 1700억 원대 재산 이외에 숨겨놓은 재산은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전재용/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지난 12일) : 제가 알고 있는 거는 그런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이번에 찾아낸 미술품의 전체 가격은 최소 5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측이 내놓은 재산의 대부분인 부동산이 적절한 가격에 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올해 말까지 추징금 전액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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