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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원까지 받아낸다"…전두환 추징금 25% 환수

입력 2014-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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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차남 전재용씨에 대한 처벌도 내려졌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1,672억원의 추징금 환수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술품 경매, 부동산 처분 등으로 지금까지 4분의 1정도를 환수했는데요, 검찰은 마지막 1원까지도 받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전재국/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지난해 9월) :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저희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지난해 7월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수사의 칼까지 빼들자 백기를 든 겁니다.

그 후 다섯 달 동안 추징금 1672억 원 중 422억 원을 냈습니다.

전체의 4분의 1 정도입니다.

미술품 440점을 경매했고, 막내아들 재만씨 소유의 서울 한남동 빌딩도 180억 원에 팔았습니다.

이제 남은 재산은 경기도 연천의 허브빌리지와 서울 서초동의 시공사 사옥 등 1천 억대에 이르는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그러자 검찰은 무기명 채권 등을 추적한 결과 수백억 원 대의 숨겨놓은 재산을 확인했다며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전재용/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 제가 알고 있는 것은 그런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검찰은 추징금을 마지막 1원까지 환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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