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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후진 승용차 지하주차장 벽에 '쾅'…운전자 숨져

입력 2017-09-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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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저녁 부산의 한 오피스텔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후진하려다 벽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차량의 운전자는 30대 여성이었는데,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됐고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운전자의 몸에서 눈으로 확인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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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가구가 정전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서 전봇대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신도시 일대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승강기가 멈췄고, 시민 17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전봇대 주변에서는 까마귀의 사체가 발견됐는데 소방당국과 한전은 까마귀가 전봇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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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폭행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18살 A양 등 3명은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만으로 17살 여학생의 얼굴 등을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서는 남학생들이 노숙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는 일이 있었습니다.

40대 노숙인을 마구 때려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1200원을 빼앗았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1건에서 5건의 전과를 갖고 있었는데 경찰에 따르면 10대인 이들에게 소년법이 적용 돼서 기소유예 등을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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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대 직장인 송모 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선릉역 등에서 계단을 오르는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습니다.

몰래카메라 영상 17개를 외국계 SNS인 '텀블러'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잠복수사를 벌였습니다.

결국 3일 만에 긴급 체포됐는데, 송씨의 휴대전화에는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 70여 개가 저장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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