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북 도발에 강한 제재·압박"…대화도 강조

입력 2017-07-06 07: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고, EU는 대북 추가 제재 공조 방침을 밝혔습니다. 출국 전 한미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을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도 강조했습니다.

아침& 첫소식, 베를린에서 이성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찬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공조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멈추기 위해선 국제적으로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G20 기간 중 관련국들과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선 국제적 제재와 압박도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 참여가 없다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북한에 대해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사실상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국제적 대북 압박에 적극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은 평화적 방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결국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일 방문 이틀째인 오늘(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뒤이어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문 대통령 오늘 출국…G20정상회의 '북핵 외교' 군, 가상 평양타격 장면 등 '참수작전' 영상 대거 공개 미·일·인, 인도양 연합훈련 10일 시작…중 잠수함 견제 문 대통령, G20서 첫 다자외교 데뷔…오늘 독일로 출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