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한민국 현대사 큰 별이 졌다" 여야 한 목소리 애도

입력 2015-11-22 14:07 수정 2015-11-23 16: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야 정치권에서도 주말 일정을 일제히 취소하고 조문에 나서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회로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윤지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 시절 단식투쟁을 하는 등 온몸을 다해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 졌다"고 깊이 애도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전 일찍 조문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도 당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조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일생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한국 민주주의의 거목"이라고 평했습니다.

이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한 고인의 말은 독재 타도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민중의 염원을 담은 시대적 명언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동교동계를 대표해 이희호 여사도 "우리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애석함을 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탁월한 야당지도자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셨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을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도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화의 최선봉장이었던 이 시대의 영웅을 잃었다"고 애도했습니다.

관련기사

김영삼 14대 대통령 서거…'양김 시대' 역사 속으로 서울대병원 "지병 악화…사인은 패혈증·급성심부전" 장례 '국가장'으로 결정…장지는 국립 서울현충원 MB·김종필 등 서울대병원 빈소에 조문 발길 이어져 '거제 생가' 추모객 발길…김 전 대통령 영면 애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