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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문창극 낙마 '기정사실화'…다음 타깃은 김기춘?

입력 2014-06-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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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 문창극 후보자 낙마는 기정사실화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안대희·문창극 후보자 등 잇단 인사 실패의 배후로 김기춘 실장을 지목하고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당은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다시 화력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18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비서실장을 겨냥했습니다.

[원혜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민들은 도대체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이란 게 있기는 한 건지 의아해하고 있다. 누적된 인사실패, 불통인사의 중심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있습니다.]

[김현/새정치민주연합의원 : 대통령을 보좌하며 친일 극우 인사를 추천한 청와대 김기춘 인사위원장, 이분이 바로 개조 대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김기춘 실장은 세월호 참사와 안대희 후보자 인사 검증 실패 이후 야당의 경질 요구에서 비껴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론이 크게 악화된 데다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도 김 실장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야권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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