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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반납한 헌재…오늘 재판관 회의-전담팀 구성

입력 2016-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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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에 들어간 헌법재판소도 주말 내내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이 주말에도 출근해서 기록을 검토했는데요. 오늘(12일)은 전원 재판관 회의를 열어서 전담팀 구성을 확정합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전원 재판관 회의를 열어 법적 쟁점과 심리 일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합니다.

지난 9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재판관 회의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해외 출장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하고 재판관 9명 중 8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법리 검토를 위한 헌법연구관 전담팀도 꾸려집니다.

전담팀은 우선 법리 검토에 집중한 뒤, 향후 심리 절차 등 변론에 필요한 사항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앞서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 측에 16일까지 답변서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답변서가 도착하면 국회로부터 받은 탄핵소추안 의결서와 함께 검토한 뒤, 공개변론과 증인 신문, 증거자료 검토 등 본격적인 심리 절차를 시작합니다.

박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헌재가 따져봐야 할 탄핵 사유가 13가지나 되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또 검찰과 법원에 수사와 재판 자료를 요청할 경우 심리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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