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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모습 감춘 푸틴…건강 이상설에 늦둥이설까지

입력 2015-03-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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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열흘 가까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또다시 제기됐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영 TV 영상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고재판소 소장을 면담하는 모습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모스크바 외곽 관저) : 사법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비판 여론을 들으셨겠죠….]

크렘린 공보실은 면담이 현지시간 13일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 : 푸틴 대통령의 건강은 전혀 이상이 없고 모든 게 정상입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과중한 업무를 소화하고 계십니다.]

크렘린궁이 푸틴의 일정을 공개하고 나선 건 쏟아지는 건강 이상설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방송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의혹은 증폭됐습니다.

푸틴은 지난 5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기자회견 이후 모습을 감췄습니다.

이례적으로 러시아 연방보안국 연례회의에 불참하고, 12일 카자흐스탄 방문도 취소됐습니다.

스위스의 한 매체는 푸틴의 내연녀로 알려진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아기를 낳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밀리에 스위스에서 늦둥이 아빠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 세계의 눈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만남에 푸틴이 등장할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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