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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유적 8곳도 세계유산 등재…일본 근대 산업시설은?

입력 2015-07-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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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간 현재 독일 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우리나라 백제 시대 역사 유적을 세계 유산 목록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한 곳은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의 백제 역사 유적 8곳입니다.

백제의 도성이었던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고대 문화교류의 상징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시작으로 총 12건의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유네스코는 일본이 신청한 근대 산업시설에 대해서도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의합니다.

일본이 외면한 조선인 강제 노동의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명시할지가 최대 쟁점입니다.

[이상근 상임대표/문화재환수국제연대 : 14살 어린 소녀들을 강제 동원해서 해저 1000m 밑에 있는 탄광에서 일을 시켰지만 한 번도 사과하거나 보상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국에서도 일부 하원 의원들이 일본의 역사왜곡을 지적하며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오늘 밤 유네스코의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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