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과감한 인재 영입…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YS 발탁'

입력 2015-11-22 14:35 수정 2015-11-23 16: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인재영입에 과감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의원은 대표적인 상도동계 출신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총재로 이끌던 통일민주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14대 총선에서 당시 현대건설 회장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민주자유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시킨것도 김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가 감사원장과 국무총리를 거쳐 정치적 거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YS의 발탁 덕분입니다.

그렇지만 97년 대선을 앞두고 이 전 총재가 'YS 탈당'을 공개 요구하면서 둘의 관계는 악화됐습니다.

93년엔 경기 광명을 보궐선거에 당시 진보성향의 교수였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해 민자당 후보로 출마시켰습니다.

96년 15대 총선 공천때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 정의화 국회의장과같은 정치 신인들을 외부에서 대거 수혈했습니다.

당시 운동권 출신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재오 의원을 신한국당에 영입한 것도 김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YS의 사람들로 손꼽히는 상도동계 출신 가운데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의원 정병국 의원이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관련기사

김영삼 14대 대통령 서거…'양김 시대' 역사 속으로 장례 '국가장'으로 결정…장지는 국립 서울현충원 MB·김종필 등 서울대병원 빈소에 조문 발길 이어져 '거제 생가' 추모객 발길…김 전 대통령 영면 애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