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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4번째 사망자 발생…밤새 12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2-23 12:09 수정 2020-03-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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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도대남병원 4번째 사망자…밤새 123명 추가 확진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청도 대남병원에 있던 5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23일) 오전 숨졌습니다. 하룻밤 사이 확진자는 123명이 추가돼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강화했고, 이스라엘은 아예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공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도 대남병원에 머물던 5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57세 한국인 남성인 54번 환자는 대남병원 폐쇄 정신 병동에 입원해 있어 감염 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4번 환자의 사망과 코로나19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 중입니다.

하룻밤 사이 확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1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확진자는 모두 556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123명 중 93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부무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인 '강화된 주의'로 높였습니다.

1단계인 '일반적인 사전 주의'보다 강화된 것으로 한국으로 여행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아예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사망자와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사망자는 96명, 확진자는 630명 늘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2. 크루즈선에서 내린 일본인 여성, 뒤늦게 '확진'

일본에 머물고 있는 크루즈 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일본인 여성이 뒤늦게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 받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탑승자 약 970명을 이 여성처럼 코로나에 걸렸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크루즈선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탑승자들은 별도 시설 수용 등 조치 없이 이미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3. 샌더스, 미 민주 네바다 경선 승리…"대세론 탄력"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현지시간 22일 실시된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개표작업은 초반이지만 큰 차이로 1위에 오른 만큼,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이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 기록을 세울 걸로 예상되면서 '샌더스 대세론'을 굳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강원 산간 등 강풍 주의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풍이 불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 내륙을 중심으로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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