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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번째 확진자, 일본서 온 중국인…격리 입원 중

입력 2020-02-01 12:08

우한 교민 333명, 오늘 오전 2차 입국…"333명 중 7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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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333명, 오늘 오전 2차 입국…"333명 중 7명 증상"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2주 전 일본에서 온 중국인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교민들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는 오늘(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7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12번째 확진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 관광 가이드입니다.

업무상 일본에 머물렀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해당 남성은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입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한 교민 333명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오늘 오전 8시 1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발열로 중국 측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던 1명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교민 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을 보여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도착한 유증상자 18명 중 11명 음성으로 확인돼 아산과 진천 시설로 입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에서 누적 확진자는 1만1천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천102명, 사망자는 46명 늘어난 겁니다.

또 프랑스,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도 확진자 2명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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