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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 6% 대폭락…한국 경제 '적신호' 누적

입력 2015-08-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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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증시가 어제(18일) 3주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최저치가 될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같은 중국 경제위기에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거란 경고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15% 하락하며 3700선으로 추락했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 폭락한 뒤 반등세를 보이다 3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겁니다.

위안화 절하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거란 전망에, 다음 달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6.8% 안팎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7%에 못미치는 데다 25년 만에 최저치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중국 당국이 최근 위안화 가치를 4.66% 떨어뜨리며 수출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냉랭한 평가가 나온 겁니다.

한편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는 한국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과 수출 경합도가 가장 높은 한국은 달러 대비 위안화가 10% 절하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이 0.9%포인트 하락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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