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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쇼크'에 국내 증시 급락…외환시장도 '출렁'

입력 2015-08-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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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최근에 약세를 보였던 우리 증시. 어제(12일) 역시 큰 타격을 받았고, 원달러 환율은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금융시장도 중국발 충격에 흔들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 오후 한때 1950선이 무너질 정도로 폭락하다가, 장 막판에 다소 회복하면서 1975.47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이나 면세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내렸습니다.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90.8원으로 마감해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4월 기록한 1068원보다는 10% 이상 오른 겁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하 조치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서정훈/KEB 외환은행 연구위원 : 중국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훼손된 상황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당장 내일 3차에 걸쳐 또 위안화 절하가 나타날 가능성도….]

하지만 정부는 위안화 가치 하락이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밝혀, 당분간 외환 시장 개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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