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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남편의 성관계 집착, 이유는 '정복'…"지옥이다"

입력 2013-05-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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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에서는 평온한 가정 생활을 위협하는 의처증과 의부증 문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상담 전문가 이호선 씨는 "의처증이 있는 남성들은 아내와의 성관계에 굉장히 집착한다"며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호선 씨는 "의처증에 속한 폭행에는 성폭력도 반드시 들어간다"면서 그 이유로 성(性)이라는 게 아내에 대한 사랑의 차원이기도 하지만 정복의 차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상담을 통해 듣게 된 당사자들의 고통도 함께 전했다.

이호선 씨는 "당사자들은 폭력도 무섭지만 성생활이 너무 수치스럽다고 한다"면서 "무척 고통스럽고 지옥을 경험한다고 하더라"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다양한 의처증, 의부증 사례와 원인, 해결책 등을 알아봤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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