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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첫 방미 일정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

입력 2013-05-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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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첫 방미 일정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4박6일간의 첫 미국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에 몸을 실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미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LA 게티뮤지엄에서 현지 각 분야 리더들과 만나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갖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었던 이번 방미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끌어올리는데 합의했다.

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선언'을 채택해 동맹관계와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충실한 이행 등 경제협력 강화,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선언했다.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동북아의 다자간 협력구상인 '서울프로세스'를 공식제안하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등에 대한 미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전 대통령의 2011년 10월 상·하원 합동연설 이후 같은 나라 정상이 연이어 연설을 하게 된 것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에 이어 1945년 클레멘트 애틀리 총리가 연설에 나선 이후 6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함께 총 52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북한발 리스크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미주지역 7개 업체로부터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순방 수행 중에 전격경질되면서 박 대통령이 이날 귀국길에 이와 관련한 입장표명 여부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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