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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국가관"vs 문 "안보 무능"…대선 막판 변수로 우뚝

입력 2012-12-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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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대 대선을 꼭 일주일 앞둔 오늘(12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전격 발사하면서 이 문제가 대선정국의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국가관'을 강조하며 결기를 다졌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현 정부의 '대북정보력'을 비판했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안보위기론을 꺼내들고 "확실한 국가관을 가진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국가관이 확실해야만 포항시민 여러분도 안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애국가 부르기 거부하고 그런 세력과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문재인 후보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현안을 선거에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하고, 새누리당과 현 정부의 안보 무능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위성으로 담뱃갑 크기만 한 것도 다 식별할 수 있다는 세상에 20층 높이 로켓이 분리 됐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측은 "조속히 대화채널을 가동해 한반도와 주변정세의 안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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