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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은 '트럼프 컵' 주문 운동…역차별 불만 표출

입력 2016-1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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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지지한 사람들이 그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며 곳곳에서 충돌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성탁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벅스 매장에서 백인 남성이 직원에게 화를 냅니다.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는데 직원이 일부러 주지 않는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말합니다.

욕설도 내뱉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 나는 트럼프에게 투표했어요. 트럼프!]

이 남성은 동행자의 차에 트럼프 사인이 붙어있는 것 때문에 직원이 차별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곳에선 트럼프 지지자라서 음료를 적게 준다며 매장 직원과 다투기도 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트럼프 지지자들은 스타벅스 항의 운동에 나섰습니다.

컵에 손님의 이름을 적고 음료가 준비되면 부르곤 하는데 트럼프라는 이름을 대자는 겁니다.

한 트럼프 지지자는 트럼프로 적어달라는 요구가 거절당하자 휴대폰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 음료 컵에 트럼프라고 적어주세요. 지금 거절한 거 맞죠?]

매장 소동에 경찰 출동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컵 주문 운동에는 그동안 역차별을 당해왔다는 백인 지지층의 불만이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선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이 양지로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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