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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정 사회교과서, 왕건 초상 등 총 35곳서 오류

입력 2015-09-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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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학계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이슈인데요, 이번 학기부터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초등학교 사회 국정 교과서에서 오류가 무더기로 지적됐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사용 중인 초등학교 5학년이 배우는 국정 사회 교과서입니다.

조선시대 기본법전인 경국대전 예문에서 일본인과 여진족이 조선에서 소란을 피우면 곤장을 맞았다고 소개하지만 전문가 해석은 다릅니다.

[이익주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 원문을 찾아보면 그 사람들(일본인과 여진족)을 압령해(데리고) 오는 사람들, 즉 조선의 관리를 처벌한다는 거죠. 심각한 오류입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의 시집 삼봉집은 조선 후기에 발간됐다고 서술됐고 태조 왕건 초상은 아예 잘못된 그림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역사교육연대회의 분석 결과 오류는 총 35곳. 국정이 아니라 민간이 경쟁했다면 오류는 쉽게 바로잡힌다는 겁니다.

하지만 오류는 검정 교과서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만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논리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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