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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뛰쳐나가기보다는…알아둬야 할 '지진 대피 요령'

입력 2017-11-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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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당분간 여진이 이어지고 더 큰 지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서는 안된다. 가장 기본적인 상식 가운데 하나지요. 생각하고 싶지 않고, 꼭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다시 한번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비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서효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지진 당시 CCTV 영상입니다.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란 사람들이 곧장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하면 바로 건물이 붕괴될 위험보다도 떨어지거나 깨지는 물건에 맞거나 한꺼번에 나가려다 다칠 위험이 더 높습니다.

1분에서 2분가량 강한 지진이 이어지는 동안은 바로 밖으로 나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포항에서 있었던 지진보다 조금 큰 규모인 진도 6.0의 지진이 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방석 같은 푹신한 걸로 머리를 보호하고 식탁 밑으로 숨은 뒤 식탁 기둥을 잡고 지진이 멈추길 기다려야 합니다.

지진이 멎으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지진이 나면 건물 복도는 정전이 돼 이렇게 어두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쪽 손으로는 벽을 짚고 나머지 손으론 머리를 보호하고 대피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벽이 무너져 있는 경우가 있고 또 잔해물들이 아래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요,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서 대피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은 이렇게 건물 근처에 있기 보다는 넓은 공터로 피하는게 좋습니다.

벽이 무너지거나 창문이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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