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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사퇴해야" vs "진상 규명 먼저"…갈라선 새누리

입력 2016-08-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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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보신 것처럼 특별감찰관의 불법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여당에서는 우병우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비박계는 우 수석이 물러나야 한다, 이런 주장을 펴고 있고 이정현 대표와 친박계는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SNS를 통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19일)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대다수의 새누리당 의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에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의 거취를 숙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 다수도 원내지도부와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반면 이정현 대표는 우 수석의 거취에 대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횡령 등 그동안 거론됐던 우 수석에 대한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우 수석 사퇴 요구가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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