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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우병우 퇴진? 말하지 않겠다"…사흘째 침묵

입력 2016-08-19 13:40

우병우 퇴진에 사실상 반대, 청와대와 입장 같아
우병우 퇴진 요구 질문에 사흘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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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퇴진에 사실상 반대, 청와대와 입장 같아
우병우 퇴진 요구 질문에 사흘째 '침묵'

이정현 "우병우 퇴진? 말하지 않겠다"…사흘째 침묵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 문제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다"며 사흘째 침묵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 수석에 대한 퇴진 문제에 대해 "제가 그것에 대해 말하자면 논평식으로 얘기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진상규명해서 문제가 나왔다고 하면 1초라도 기다릴 수 있겠나? 당연히 의법조치해야 되고 그 자리에서 당장 물러나야 되죠"라고 원론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우 수석이 현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청와대 입장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진상규명이 돼야 되지 않겠나"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 수석이 민정수석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 '정진석 원내대표는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표 생각은 어떠냐'는 등 추가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 대표는 이틀전 김문수 전 경기기사가 당 지도부 차원에서 우병우 수석의 퇴진을 청와대에 건의해야 한다는 요청에 침묵을 지켰고, 전날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을 검찰 수사의뢰한 직후에도 퇴진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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