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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재판중이라 증언 어려운 형편"

입력 2016-1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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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재판중이라 증언 어려운 형편"


최순실은 26일 재판중이라는 사유를 대며 국조특위의 '구치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최순실은 이날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앞으로 동행명령 고지 확인증을 포함해 A4용지 2장 분량의 '국정조사특위에 대한 증인동행명령 불응 사유 소명서'를 제출했다.

최순실은 사유서에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님 귀하. 저는 2016.12.23자로 귀 특위로부터 서울 구치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나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그 내용 모두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저에 대한 형사 사건이거나 특검에서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저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및 형사소송법 제148조의 규정에 따라 증언하기 어려운 형편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귀 위원회의 출석요구에 부득이 응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2016.12.26 최서원"이라고 적었다.

동행명령 고지 확인증 수령자에도 개명 이름인 '최서원'으로 적었다. 증인과의 관계는 '본인'이라고 밝혔다.

최순실은 앞서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도 '공항장애'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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