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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최순실 수감동 방문 의결…취재진도 동행

입력 2016-12-26 11:45

안종범·정호성도 '감방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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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정호성도 '감방 청문회'

국조특위, 최순실 수감동 방문 의결…취재진도 동행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는 26일 최순실이 수감돼 있는 서울 구치소 내 수감동에 직접 들어가 '감방 청문회'를 강행키로 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연 현장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증인 출석을 거부하자, '최순실 증인 수감동 출입 및 면담, 심문 실시의 건'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전체 위원들이 다 가지는 못하더라도, 교섭단체별 몇 명의 위원을 선정해 수감동에 찾아가자는 의견이 많다. 최순실이 공황장애인지, 심신이 피폐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며 "그러려면 최순실 증인의 수감동에 출입해 직접 만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는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남부구치소로 가서 그곳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정호성 증인에 대해서도 수감동에 대해 직접 찾아가서 증인 심문을 하고자 한다"며 "교정본부장은 남부구치소장에게 안종범, 정호성 증인의 출석대기를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부구치소에는 오늘이 아니면 별도의 날을 잡아서라도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순실 감방 방문에 특위 위원들 일부와 속기사 2명, 취재기자 1명, 사진기자 1명, 국회방송 ENG카메라 1대가 동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또 안종범, 정호성 증인에 대해서도 이들이 수감 중인 남부구치소 수감동을 직접 방문키로 의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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