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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것] 통합신당 당명, '민주' 단어 놓고 신경전

입력 2014-03-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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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늘(12일)의 이것은 통합신당 당명입니다.

이달 내 신당 창당을 목표로 한창 속도를 내고 있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금 엉뚱한 곳에서 브레이크가 걸렸는데요, 바로 통합신당의 명칭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당명에 반드시 '민주'라는 단어를 넣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라는 낱말을 사용하면 도로 민주당 이미지가 강해진다며 난색입니다.

1945년 해방 이후 우리나라에 등장했던 정당은 220개가 넘는데요, 한 일간지가 집계했더니 '민주'라는 낱말이 들어간 정당이 총 45곳. 최고 인기 단어였습니다.

'국민'이란 단어도 31번 사용돼 그 뒤를 이었고, 새롭다는 의미의 '신'이란 말도 27차례 쓰였습니다.

연합, 통일, 대한 등등 웬만한 좋은 이름을 이미 다 써먹어서 참신한 이름 찾기가 쉽지 않아보이는데요.

상당한 주목을 받은 합당인 만큼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관심을 끄는 오늘의 이것, 통합신당 당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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