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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리퍼트에 위로 전화…미 국무부 "폭력행위 규탄"

입력 2015-03-05 15:46

반기문 UN 총장 "경악을 금치 못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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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총장 "경악을 금치 못할 일"

[앵커]

그럼 미국의 반응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현 기자, 리퍼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 정부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일단 오바마 대통령이 사건 발생 약 1시간만에 직접 리퍼트 대사에게 위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리퍼트 부부를 위해 기도하겠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신속하게 논평을 내놨습니다.

마리 하프 부대변인 이름으로 올린 이 논평에서 국무부는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 국무부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무분별한 공격을 받은 리퍼트와 그의 가족들의 안정을 기원한다"며 리퍼트 대사를 돌봐주는 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리퍼트 대사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앵커]

외신들, 특히 미국내 언론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기자]

네, CNN의 경우 속보가 처음 전해졌을 때 마침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이 다른 문제로 스튜디오에 출연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속보로 이번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하프 부대변인은 리퍼트 대사가 아주 뛰어난 아시아 지역 전문가라고 언급하고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말하며 출연을 마무리지었습니다.

ABC 등 미국의 다른 방송들도 속보로 소식을 전했고, 일본 언론들도 앞다퉈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대부분 외신들은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한미 두 나라가 합동 군사훈련 문제로 북한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설명을 보탰는데요.

영국 BBC는 자사 서울 특파원을 인용해 "가해자 김씨가 북한이 보낸 요원이란 증거는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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