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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한 명까지…' 미국서 산사태 마지막 희생자 수습

입력 2014-07-24 08:31 수정 2014-07-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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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눈길 가는 해외 소식들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세월호 100일째인 오늘(24일)까지도 바다 속에는 10명의 희생자가 남아 있는데요. 미국에 부러운 소식이 있다고요?

네, 끝까지 수색을 포기하지 않았던 구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22일, 미국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주 오소 지역의 뒷산이 무너져 내린 건데요. 49가구 마을이 최고 7m 깊이의 진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43명이 목숨을 잃었고, 단란했던 산골마을은 황무지로 변했는데요. 지난 4월에 희생자 41명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공식 구조 작업은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봉사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수색을 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22일, 사고 발생 122일 만에 마침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레걸브러지라는 여성인데요.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찾으려는 사람들의 진심어린 노력덕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네요.

우리 세월호 실종자들도 꼭 한사람도 빠짐없이 돌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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