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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일요일 경계령'…낯선 낮 경기에 실책 속출

입력 2016-05-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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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는 야간경기를 하다 낮 경기가 열리는 일요일에 경계령이 내려집니다. 낮 경기가 낯설기만 한 선수들은, 그 때문에 허둥대다 실책을 쏟아내는데요. 어제(22일) SK와 KIA전이 그랬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SK의 실책은 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1회 SK 2루수 김성현이 평범한 뜬공을 놓쳤고, 3회엔 악송구가 전염병이 돌듯 3루수 최정, 포수 김민식, 중견수 김재현까지 이어졌습니다.

결정적인 실책은 6회 나왔습니다.

SK 우익수 조동화는 KIA 이범호의 뜬공을 시야에서 놓쳐 2루타를 내줬고 이후 이성우의 안타마저 뒤로 흘려 2실점의 빌미를 모두 제공했습니다.

결국 5개의 실책을 쏟아낸 SK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실책 타이 기록을 쓰면서 KIA에 4대7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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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0대4로 앞선 6회, kt 유격수 박기혁의 실책 직후 3루수 마르테가 또 한 번 공을 더듬습니다.

순식간에 1사 만루를 만든 한화는 석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올시즌 최다 실책팀 한화를 상대로 실책을 3개나 쏟아낸 kt, 하지만 홈런 5방이 터지면서 한화를 18대7로 크게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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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은 넥센전 7회말,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개인통산 900번째 타점으로, 프로야구 역대 17번째 기록입니다.

LG는 선발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5-4로 이기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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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연승을 달리던 선두 두산을 10-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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