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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난민선서 집단 학살…"110명 바다에 던져져"

입력 2014-07-24 08:33 수정 2014-07-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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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로 희생자들이 바다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는데요, 그런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튀니지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배의 모습입니다. 시리아 국적의 난민들이 가득 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배에서 난민 110명이 칼에 찔리거나 산 채로 바다에 던져져서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이탈리아 경찰이 배에 타고 있던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풍랑이 거세져 배에 물이 차오르자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산 사람을 죽였다는 겁니다.

50명은 산 채로, 60명은 칼로 찌른 뒤 바다에 밀어넣었다는데요, 지난 19일에도 이탈리아 해군이 이 난민선에서 30구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희망을 찾아 떠난 난민들의 처참한 최후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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