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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대부업체 아들 감금' 1억 빼앗은 선배들

입력 2017-06-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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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남성 여러 명이 승강기에 올라탑니다.

이들은 잠시 뒤 대부업체 사장이자 자신들의 중학교 후배인 A씨 집으로 들이닥쳤는데요.

A씨를 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 협박해서 1억원 넘는 금품을 뜯어냈습니다.

A씨가 평소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닌단 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는데요.

결국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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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문화상품권을 구매하려는 한 남성.

그런데 현금이 없다면서, 돈을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점원에게 가방을 건네고 밖으로 나간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미리 사둔 싸구려 가방을 맡기는 척 했는데 가방 속을 전단지 등으로 채워서 점원을 속였습니다.

이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 편의점에서 총 20차례에 걸쳐서 5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로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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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의 한 식당 골목입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중년 남성이 걸어오는데요.

한 손에는 로드킬을 당한 개의 사체가 들려 있습니다.

50대 최모 씨 나이 많은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주점을 찾아가 동물 사체를 바닥에 던지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술을 내 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렇게 총 11곳에서 행패를 부리고 공짜 술을 마셨는데 공갈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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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력 경찰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점 오류로 합격자 발표를 번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2일에 발표한 상반기 경력채용 합격자 10명 가운데, 2명의 채점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합격자 1명이 교육 입교 포기서를 제출해 추가 합격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발견한 건데요.

채점 오류로 불합격한 2명을 합격 처리하고 잘못된 채점으로 합격됐던 2명은 제외했습니다.

경찰은 행정적인 실수로 응시자 등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긴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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