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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 '약물 의혹' 러 선수들 출전 금지 권고

입력 2015-11-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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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내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 산하 독립위원회가 금지 약물 사용을 이유로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러시아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을 눈감아 주는 대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라민 디악 전 회장이 프랑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반도핑기구 산하 독립위원회가 러시아가 반도핑 규정을 광범위하게 위반했다며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국제 경기 출전을 잠정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여기엔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도 포함됩니다.

[딕 파운드/전 세계반도핑기구 회장 : 그때까지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리우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을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 육상 800m 금메달리스트인 마리야 사비노바 등 러시아 육상 선수 5명에 대해 영구 출전 금지 명령을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세바스찬 코 회장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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