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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성우 비하 의도 없었다" 사과

입력 2013-06-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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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성우 비하 의도 없었다" 사과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이 성우 비하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지난 14일 KBS 홈페이지에 "2TV 개그콘서트 '현대레알사전' 성우 비하 발언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일 '현대레알사전'에서 박영진이 "TV에서 해주는 외국 영화란?" 이라는 질문에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말해 성우들의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외국 배우가 말하는 화면에 한국어를 더빙했을 때 그 입모양이 맞지 않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를 이야기 한 것이지 결코 원화와 더빙 대본의 말의 길이가 어긋남을 개그로 표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외화의 명맥을 유지하게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우와 번역 작가들이 원화와 더빙의 말 길이를 완벽히 맞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같은 업계의 동료이자 선후배인 성우들을 비하하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저희 '개그콘서트'를 시청하면서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더 건전하고 밝은 웃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미디언 박영진은 지난 2일 방송된 '현대레알사전'에서 'TV에서 해주는 외국 영화란?'이라는 질문에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후 영화 화면과 성우의 말투가 맞지 않는 상황이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것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이 돌았고 성우 단체 역시 집단 반발하며 강한 불쾌함을 전했다.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나쁜 의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양측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개그콘서트 공식 입장, 이 코너 재미있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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