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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순창서도 AI 첫 양성반응…일주일 만에 34곳 확산

입력 2017-06-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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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과 전북 순창에서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들어온 건데, AI가 재발한지 일주일 만에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가 30곳을 넘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경남 고성군의 한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당 농가는 토종닭과 오골계 등 13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이번 AI 발생지로 지목된 전북 군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경남 진주의 중간 유통상인이 군산 농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했고, 이 오골계와 함께 키우던 칠면조를 고성 농장주가 전통시장에서 샀다는 겁니다.

어제는 전북 임실과 군산, 완주, 순창군의 6개 농장에서 AI 양성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AI 종식선언이 나온 지 두 달 만에 AI가 재발한 이후 경남 고성과 전북 순창군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들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지난 7일 AI 의심사례로 확인된 부산 기장군 농가 1곳은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제주와 부산, 전북, 경기, 울산, 경남 등 6개 시·도 12개 농장입니다.

확진 농가를 비롯해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34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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