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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중국, 또 스모그 몸살…30개 도시 경보

입력 2017-0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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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극심한 스모그가 중국 수도권을 또 다시 덮치면서 30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환경당국이 허베이성 스자좡시와 허난성 정저우 시를 비롯한 1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 1급인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밖에 수도권과 중북부 12개 도시에 2급인 주황색경보가 4개 도시에는 청색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지난주 잠잠해졌던 스모그가 주말 사이 다시 심해진 것입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과 내일 오전 사이 절정을 이루다 19일쯤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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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가 오만에서 독일로 향하던 여객기가 폭탄 위협을 받아 쿠웨이트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승객 299명을 태우고 가던 이 여객기는 독일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유로윙스 소속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독일과 오만을 오고 갔는데요.

비상 착륙 후 쿠웨이트 당국이 기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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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개발 업체인 스페이스X가 4개월 전 실패했던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10개의 통신위성이 실린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팔콘9'이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지난해 9월 엔진 가동 시험 도중 폭발한 후 4개월 만에 발사에 성공했는데요.

사용된 추진체도 태평양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해, 다음 발사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페이스X가 추진체를 회수한 건 이번이 5번째인데요.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 우주선 개발 기업은 우주여행과 로켓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로켓 재활용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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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어선이 호주의 고래 보호구역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하다 환경보호단체에 적발됐습니다.

일본 어선의 갑판에 밍크 고래 한 마리가 죽어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호주의 고래잡이 반대 환경단체인 '시 셰퍼드'가 촬영한 사진인데요.

헬리콥터를 타고 해당 어선을 4주간 감시하다 불법 조업 현장을 잡아낸 겁니다.

선원들은 현장이 발각되자, 고래를 방수포로 감싸면서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다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날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정상회담을 한 다음날로, 호주 국민과 시민단체들은 호주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일본의 불법 조업을 방치한다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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