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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야권연대 가능성에 촉각

입력 2015-04-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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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겠습니다.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전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야권연대 가능성이 다시 열리면서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후보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규 후보(서울 관악을)/옛 통합진보당 의원 :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야권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그러면서 "정권의 종북몰이에 주눅들어 스스로 야권연대를 주저하는 정치세력은 야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다른 야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은 성남 중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옛 통진당 출신 김미희 전 의원을 향해 후보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이용득 최고위원/새정치연합 : (이상규 후보가) 포기했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해야 맞는 것 아닌가 (김미희 후보도) 이런 측면에서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연대 가능성을 경계하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다른 당과의 후보 단일화로 가게 되면 정말 참 과거에 전례를 또 밟는 거잖아요. 참 옳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새누리당이 진퇴양난에 빠진 가운데 야권연대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4.29 재보선 판도가 급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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