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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이 아토피 원인? '부모 탓이오'

입력 2014-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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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 중의 하나 아토피. 아토피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땀이 많이 나고 옷이 얇아지기 시작하는 요즘, 아토피로부터 시작되는 고통과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진다.

아토피가 '현대병'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환경오염이나 식품 등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많이 생기는 반면, 갈수록 신체 면역력이 약해져 노출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 어린이 아토피, '부모 탓이오'

하지만 세상을 채 겪어보기도 전에 아토피 고통을 안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의 경우는 참 슬픈 사례다.

'어린이 아토피'는 모두 '어른 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어린이 아토피가 가족력을 띄고 있는데다, 산모의 식습관이 아이의 아토피 발생 여부를 좌우하기도 한다.

피부과 전문의 김연진 원장은 "아토피의 70~80%가 가족력이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아토피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발현되지 않아도 자녀 또한 아토피 유전자가 있다고 판단된다.

김 원장은 "부모가 발현되는 아토피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는 심한 아토피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산모의 식습관도 아이의 아토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흔히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진 우유 역시 아토피에는 좋지 않은 음식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원장은 "우유의 단백질 요소 중 8가지 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다"면서 "임산부가 우유를 마시면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또 "모유는 우유가 아닌 음식물로 보충할 수 있다"면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 아토피 관리는 이렇게

아토피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계란 흰자와 우유, 밀가루, 땅콩 등이 꼽힌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아토피 악화 요인은 지나친 목욕, 과다한 비누 사용, 습도가 낮은 환경이다.

면으로 만든 제품이 아닌 속옷이나 거친 화학섬유로 만든 옷, 목욕 타월 등 피부에 직접 닿는 물질도 주의해야 한다.

심리적인 요인도 충분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의 긴장 상태, 입시준비에 대한 긴장감 등 스트레스가 긁는 행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환경이나 두꺼운 이불, 밀봉이 강한 의복, 기타 땀을 유발하는 상태와 고열 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요인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했을 경우, 이처럼 생활 습관 및 환경에서 원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몸을 씻은 뒤 비눗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줘야 한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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