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구조 순간 아파트 '와르르'…화염 속 아찔한 탈출

입력 2014-03-27 08: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큰 불이 났는데요. 공사장 인부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합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화염을 피해 난간에 매달린 이 남성, 한 사람이 겨우 서 있을 수 있는 아래층 난간으로 아슬아슬하게 뛰어내립니다.

[목격자 : 소방구조대가 저 사람을 구해줘야 해. 사다리로 뛰면 되겠어.]

뛰어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위층 창문이 떨어져 나가고 소방대가 이 남성을 구조사다리로 구조하고 나서 바로 몇 초 뒤, 위층 외벽이 쏟아져 내립니다.

구조가 몇 초만 늦었어도 아찔했을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5층짜리 아파트 단지 공사장에서 불이 난 건 현지시간 25일 낮, 200여 명의 소방관이 불길과 싸웠지만, 시속 40km에 이르는 강풍으로 건물은 20분 만에 모두 타버렸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현지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관련기사

만리장성 가고 붓글씨까지…미셸 오바마의 방중 모습 아이들 치과 공포 끝!…기발한 '무선 조종헬기 발치' "하나씩 옮길 걸…" 지게차 운전자의 '셀프 물벼락' 오바마 경호팀 또 기강문란…"호텔 복도서 인사불성" "인종차별 싫어요" 그리스에서 벌어진 '손에 손잡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