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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호팀 또 기강문란…"호텔 복도서 인사불성"

입력 2014-03-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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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핵안보정상회의에 파견된 미국 대통령 경호팀이 정신줄을 놓을 정도의 술파티를 벌여 긴급 소환조치됐습니다. 가뜩이나 러시아 때문에 머리 아픈 오바마 대통령이 더 심란하게 됐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호하는 비밀 요원들이 무분별한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22일 선발대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온 비밀경호국 요원 세 명은 만취 상태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 중 한 명은 호텔 복도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호팀은 이들을 재빨리 귀국조치했지만, 언론 보도로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이들은 테러범의 공격을 받았을 때 대통령을 보호하는 최정예요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팀은 2012년에도 콜롬비아에 출장간 요원들이 집단 성매매를 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태로 경호국 사상 최초로 여성이 수장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2012년) : 나는 경호팀 요원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도덕 기준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면 머릿기사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어렵게 새출발한 대통령 경호팀에 또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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