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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실종' 한국인 수색 난항…'동굴 소년' 잠수사 투입

입력 2018-12-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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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북부의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 추돌 사고로 2명의 한국인 남성이 강에 빠져 실종된 지 32시간이 지났습니다. 150여 명의 구조대가 투입돼서 찾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태국 탐루엉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구조했던 잠수 전문가도 포함됐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 북부의 한 골프장입니다.

수도 방콕에서 400km, 자동차로 6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골프장은 18홀 규모입니다.

골프장 내에 최대 폭 200m의 강이 흘러 배로 이동합니다.

25일 오전 홀과 홀 사이를 이동하는 배에서 카트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한국인 두 부부가 카트에 탄 채로 배에 오르다 부딪힌 겁니다.

골프장에 흐르는 강은 수심이 3m에서 최대 15m로 깊습니다.

[박재화/주태국 한국대사관 영사 : 첫 번째 앞 카트는 도착해서 대기해 있는 상태에서 뒤 카트가 나중에 와 추돌한 상황입니다.]

실종자는 70대 남성 하모 씨와 60대 남성 성모 씨입니다.

태국 당국은 150여 명 규모의 구조대를 꾸렸습니다.

이 중에는 30명의 잠수사가 포함됐습니다.

잠수사들 중에는 지난 6월 태국 탐루엉 동굴에서 소년 구조에 참여했던 전문가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부부의 가족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방콕포스트, 더네이션)
(영상디자인 : 조승우·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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